전국 250개 자치단체 대상 30개지표 평가… 44개 단체 A등급 선정돼
천안시는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2007년도 지방재정분석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에 오르며 2년 연속 재정운영 건전성을 인정받았다고 12월27일 밝혔다.
행자부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전국 250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상태, 재정운영의 개선노력도 등 30개 지표를 분석한 결과 천안시는 전체 5등급중 김포시, 양주시와 함께 가장 높은 A등급 우수기관에 선정, 행자부 표창과 특별교부세 2억원을 받게 됐다.
이번 지방재정분석평가는 각계 전문가 51명으로 구성된 ‘재정분석실시단’에 의해 2006년도 세입세출결산상황과 2007년도 재정투명성 및 사업예산제도 운영 등 재정운영 전반에 대한 서면분석 및 현지확인, 실사 등을 거쳐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에 따르면 이중 ▷세입분야의 지방세징수율 96% 유지 ▷세출분야 인건비 비율 12.43% 인하 ▷중기재정계획 예산반영비율 101.43% 유지 ▷세출결산액 대비 경상경비비율 17.28% 유지 ▷투자비 비율 78.23%로 확대하는 등 건전재정운영을 이끈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자부 우수단체 ‘177억’ 지원
행정자치부의 2007년도 재정분석은 전국 250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광역자치단체는 3등급(ABC), 기초자치단체는 5등급(ABCDE)으로 구분했다.
이번 재정분석결과 전국 44개 단체가 최상급인 ‘A등급’을 받았다. 같은 A등급에서도 대통령표창(인센티브 8억~10억)은 인천광역시와 전라남도, 김해시, 장수군, 유성구가 영예를 안았고 국무총리표창(6억~7억)은 대전광역시, 경상북도, 논산시, 정선군, 광주북구가 차지했다.
다음으로 행정자치부장관표창(인센티브 2억)은 34개 단체로 시단위 11개곳, 군단위 14곳, 자치구단위 9개곳이 선정됐다. 충남에서는 서산시와 함께 천안시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전년대비 도약한 6개단체(전북도, 안산시, 마산시, 울진군, 부산 강서구, 인천 연수구)와 국가정책 이행부문우수 3개단체(청주시, 고성군, 울산북구), 재정건전화계획 이행평가우수 3개단체(제주특별자치도, 예천군, 울릉군)가 각각 선정돼 장관표창 및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