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비 최대한 억제, 복지·농업·교육·문화 인프라 구축에 매진
성무용 천안시장은 지난 11월26일 2008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의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은 경상비 예산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복지와 농업, 교육, 문화의 인프라 구축과 비전사업 실천에 중점을 뒀다.
2008년도 예산안은 올해 예산보다 2.6% 증가한 1조700억원으로, 일반회계는 9.0% 증가한 580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4.1% 감소한 4900억원 규모다.
일반회계에서 사회복지분야는 1367억원(23.6%), 도로·교통·지역개발 1162억원(20.0%), 보건·환경 596억원(10.3%), 교육·문화·체육 562억원(9.7%), 농업·축산·산림 557억원(9.6%), 지역경제 119억원(2.1%)을 배치했다.
또한 특별회계는 도시개발분야 2213억원(45.2%)을 비롯해 상?하수도 1349억원(27.5%), 산업 894억원(18.2%), 도시교통 284억원(5.8%) 등으로 나타났다.
성 시장은 “올해 FIFA 청소년월드컵, 흥타령축제, 전국 기능경기대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 e스포츠 문화축제의 성공개최로 대내외적 위상을 높였다”고 밝힌 한편 ▶2020 천안도시계획(안) 확정 ▶대청2단계 광역상수도시설 완공 ▶통합관제센터 및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장애인체육관 건립 ▶평생학습도시 선포 ▶천안 종합휴양관광지 기반시설준공 및 선도시설 착공 등에 의미를 부여했다.
성 시장이 밝힌 2008년도 7가지 역점시책은 민선4기 천안비전의 본격 가시화, 첨단지식산업 경제기반 구축, 쾌적하고 편리한 미래도시 조성, 더불어 함께 행복한 선진복지구현, 질높은 교육·문화체육기반 확대, 안전하고 건강한 명품도시 육성, 경쟁력 있는 성과창출·행정체계 구축 등이다.
성무용 시장은 2008년을 내다보며 “불확실한 세계경제와 기초노령연금의 본격시행 등으로 지방재정에 대한 압박요인이 있지만 세계 속으로 도약하는 한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