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영호, 박월복 손덕성(왼쪽부터)
천안시청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엄천섭) 제4대 회장선거에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3일 후보자 등록결과 기획담당관실 맹영호(40·행정7급), 회계과 손덕성(51·행정7급), 혁신기획단 박월복(43·행정7급)씨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내건 공약사항에 대해서는 맹영호씨가 부당한 민원에 대해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제도적 기틀 마련, 불합리한 관행 타파, 공무원 노동조합의 점진적 전환 발판 마편을 내세웠고, 손덕성씨가 조직력 강화를 비롯해 대우받는 일터 만들기, 사업소 및 읍면동 근무환경 개선을 내놓았다. 박월복씨는 노조전환 및 직장협의회 선진화 방안 모색, 시간외 수당의 자의적 지급기준 및 제한시간 철폐, 월별휴가제 시행 및 동호회 자기계발 지원책 강구 등을 공약했다.
이들 3명의 후보자는 3일 시청 봉서홀에서 직원 월례모임 후 합동연설회를 갖게 되며, 11일과 12일 이틀동안 1374명의 직접선거로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