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행감기간, 지난해보다 343건 증가
천안시의회(의장 이충재)는 지난 6일(화) 5일간의 ‘제116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2007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 및 조례안과 기타 안건심사로 이뤄졌다.
오는 26일부터 시작하는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대해 의원들은 총 제목건수 550건에 자료요구건수는 818건을 요구했다. 총무복지위원회(위원장 유평위)가 제목건수 260건에 자료요구건수 425건,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동욱)는 제목건수 290건에 자료요구건수 393건으로, 전년 자료요구건수보다 343건이 증가했다. 기타 조례안 및 기타안건 처리는 총 6건이 올라와 3건이 원안가결, 3건이 수정가결됐다.
한편 의원들은 7일부터 1박2일간 태안 안면도 오션캐슬에서 열리는 ‘충남시군의회 의원의정연수’에 참가해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 요령을 배우고, 도정현황브리핑을 통해 도청이전추진상황 등 도정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혔다.
안건심의 요점정리
공직자윤리위원회건과 2008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사직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정비구역지정 의견청취건은 원안가결 처리했다.
공직자윤리법이 한층 개선됐다.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국회에만 보고서를 제출하던 것을 지방자치단체에 해당하는 사안에 대해 지방의회에 보고하도록 개정했다. 이에 따라 공직자윤리위원회는 매년 정기국회 또는 해당 지방의회 2차정례회에 전년도의 재산등록·선물신고 및 퇴직공직자의 취업제한에 관한 실태와 감독, 그밖의 공직자윤리위원회의 활동에 관한 연차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병천시장과 성정5단지시장에 주차장이 마련된다. 시는 이들 두곳에 주차장을 설치해 주기로 하고 병천면 병천리 210-7 외 2필지 4872㎡와 성정동 237 외 2필지 91.2㎡에 대해 20억7000만원을 들여 매입하기로 했다.
천안 사직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과 관련해서는 사직동 55번지 일원 2만6000㎡에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정비구역지정 신청된 바, 충남도 지방도시계획위원회 검토결과 연면적을 비롯해 건축면적, 건폐율, 용적률, 층수, 동수, 세대수 등 하향조정이 요구된 내용으로 천안시의회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찬성의견’을 냈다.
한편 통·반설치건과 복지할인카드건, 유통분쟁조정위건은 수정가결했다.
통·반설치건은 관할구역 등 일부 항목을 삽입했고, 복지할인카드건은 ‘쓰레기봉투’란 말을 삭제한 ‘예산의 범위안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로 수정하고 복지카드발급 대상을 세대당 1명으로 제한한 부분을 삭제했다. 또한 유통분쟁조정위원회건은 조례를 제정·운영함에 있어 일부 미비점을 보완하고자 하는 사안으로 분쟁의 조정신청을 비롯해 조정신청의 통합, 조정절차, 조정의 효력, 조정에 대한 불복 조항을 신설·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