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청주공항의 직선 전철길 사업이 정부차원에서 본격 검토될 전망이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11일(월) 건설교통부와 대통령인수위원회가 ‘2009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검토하기로 했다는 회신을 받았다. 지난달 18일 천안시는 ‘국토균형발전 및 충남·북 상생발전’과 ‘독립기념관과 청주공항에 이르는 37㎞ 직선전철(복선) 연결’을 건의했지만 노선신설에 따른 과도한 사업비 소요와 신설노선의 수요부족 등의 이유로 사실상 수용이 곤란한 장기검토사업으로 분류해 회신해온 바 있다.
이에 천안시는 충청권 균형발전과 기존노선(경부선-충북선)보다 25분 단축효과를 들어 재차 건의한 결과 인수위원회가 공식적으로 검토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천안시는 향후 관련 지자체와 공조를 강화하고 정부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사업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학수 기자 (pusol01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