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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풍물 도대회 ‘연속 우승’ 쾌거

‘연속 우승’

등록일 2007년10월2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 민족굿패얼, 당진 이어 공주대회 우승… 도내 풍물 지각변동‘민족굿패얼(대표 곽상용)’이란 천안풍물패 때문에 공주와 당진의 코가 납작해졌다. 충남 관내에서 항상 천안보다 우위의 실력을 자랑했던 공주·당진시가 최근 천안풍물패에 의해 연거푸 쓴 잔을 마셨다. 지난 5일 당진에서 열린 충남도지사기 전국주부풍물대회에서 1위로 공주와 당진을 누른 천안은 지난 14일(일) 공주에서 열린 ‘제6회 충남도지사기 일반남여풍물대회’에서도 장원, 천안풍물의 기세를 한껏 올렸다. 특히 이번 남녀풍물대회는 천안국악협회 소속의 풍물패가 없어 출전하지 못하던 것을 민족굿패얼이 준비할 겨를도 없이 출전해 우승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남여풍물대회가 6회까지 오는 동안 공주와 당진이 각각 2회 우승하고, 연기가 1회 우승한 바 있지만 천안은 1회때 천안시풍물단 ‘땅울림’이 출전해 2등을 한 것이 전부다. 특히 당진은 2회만 개인상으로 그친채, 나머지 대회는 4위 이상의 입상실력을 갖췄고, 4회와 5회 장원을 차지해 한껏 물이 올라 있었지만 천안에 덜미를 잡혔다. 최근 천안 민족굿패얼이 처녀출전해 연거푸 도내 우승을 거머쥠에 따라 충남풍물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곽상용 대표는 “천안이란 이름을 달고 출전한 만큼 회원들의 부담이 컸음에도 실수없이 실력을 발휘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천안 풍물의 위상을 높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같은 선전에 천안시도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며 천안풍물의 재정립을 통해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자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임경환 시 문화관광과장은 “천안흥타령의 정취를 살린 풍물대회 활성화를 도모해 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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