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시책구상을 위해 천안시는 지난 10일 팀장급 이상 공무원이 참석한 ‘시책구상보고회’를 가졌다.
2008 시책구상보고회 및 성과관리지표개발 중간보고회 가져‘2008년 시책구상보고회’가 지난 10일(수) 팀장급 이상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는 내년도 예산운영방향을 삶의 질 향상 및 사회통합기반부문 강화에 두고 경상비는 최대한 절감하면서 경쟁력 제고에 힘쓰기로 했다. 시책은 실국소별로 정책사업 50건, 단위사업 145건, 세부사업 540건으로 구분한 가운데 새로운 시책은 119건이 보고돼 관심을 끌었으며, 이날 보고된 내용은 다음달 안에 정책자문교수단, 사회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도 세부실천계획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성무용 시장은 그동안 어려운 과제를 슬기롭게 해결해준 전 직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인만큼 미래를 보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책구상보고회에 이어 ‘균형성과관리지표개발 중간보고회’를 갖고 고품질 시정구현을 위해 새로운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시도했다. 박종관 백석대 교수의 성과관리지표개발 추진상황을 듣고 시의 비전과 전략목표, 부서별 중요도가 높은 과제를 설정한 뒤 균형성과관리 4대관점을 설정하는 등 전략체계를 논의했다. 균형성과관리는 행정의 책임성을 확보하고 고품질 성과관리를 목표로 77개 부서 297개 지표개발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지표개발은 현재 진행중인 조직진단과 직무분석표 등을 분석하고 정례토론회, 워크숍 등을 통해 적합한 지표를 개발해 시 차원의 성과지표를 도출하고 검증과 수정, 보완작업 과정을 거쳐 연말에 최종보고회를 열어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성과관리 지표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내년도 전산화 과정을 통해 팀장 이상 업무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업무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