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목요크로키 정기전 개최… 깜짝 공개크로키 선보여7회째를 맞는 ‘2007 목요크로키 정기전’이 지난 10일(수) 천안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렸다. 목요크로키회(회장 김준식)는 이번 정기전을 ‘자유로운 몸짓-통’이란 주제로 선정하고, 예전보다 색다른 감각의 전시회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날 오후 5시 100여 명이 모인 오픈행사에는 아트스토리의 재즈연주와 백석대 비보이팀 왑(WAB)의 공연에 이어 30분간 ‘공개크로키’도 열렸다. 관객들은 누드모델의 몸짓을 직접 그려보는 체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정기전에는 15명의 목요크로키회 회원이 참여해 인체의 아름다운 선들을 표현,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크로키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혔다. 김준식 회장은 “지리한 장마가 끝나고 가을햇살로 가득찬 때에 정기전을 열게 돼 더욱 즐겁다”며 “생명이 꿈틀대는 인체의 아름다운 선들이 소통하고 새로운 문화교류를 통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전시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크로키 전시회는 14일(일)까지 계속되면서 시민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