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게 인색한 개인택시면허 인치견 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관내 장애인들의 개인택시 운송사업면허 취득을 주장하고 나섰다. 인 의원은 지난 6월 관내 12개 법인택시에 근무하는 100여 명의 장애인들은 장애인도 개인택시 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개인택시면허 사무처리 규정을 개정·건의했지만 천안시가 이를 거절했다고 서두를 꺼냈다. 인 의원은 관내 “등록장애인은 1만7846명으로, 비장애인들도 어렵다는 일을 자립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장애인들이 개인택시면허취득에 일반운전자와 순위경쟁을 해야 하는 실정과 1% 배정우선비율은 열악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천안시 개인택시운송사업면허 처리규정에 따르면 개인택시운송사업 면허발급 우선순위는 6개분야로 구성되며 각 분야별 비율중에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은 1% 1대에 그친다.이에 비해 용인시는 개인택시 총지급대수 70대 중 장애인에게 2대를 배정했고, 화성시는 총지급대수 69대 중 3대, 성남시는 65대 중 2대로 장애인 개인택시를 우선 배정하고 있는 실정이나 천안시는 장애인 개인택시를 지급하지 않는 실정이다.인 의원은 이같은 부분을 주장하며 “형평성에 맞지 않는 개인택시 운송사업면허 사무처리 규정이 개정되지 않으면 장애인들이 당연히 받아야 할 복지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조례로 정해 희망을 잃어가는 장애인 택시기사에게 새로운 용기를 주자”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