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전체 동사무소 현판 ‘동주민센터’ 변경교체 추진동사무소 방문시 ‘동사무소’가 아닌 ‘동주민센터’ 현판을 봐도 놀라지 말라. 이제 더이상 동사무소 명칭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전국 2166개 동사무소 명칭이 ‘동주민센터’로 바뀌는 가운데, 천안시도 9월중 16개 동에 대한 현판 및 유도간판을 교체하기로 했다. 오랫동안 써온 동사무소 명칭을 부득이 바꾸게 된 배경에는 동사무소의 달라진 기능과 역할에 있다. 금년 7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주민생활서비스 전달체계 혁신의 결과 동사무소가 복지, 문화, 생활체육 등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8대 통합서비스 기관으로 획기적 기능전환이 이뤄짐에 따라 동사무소의 달라진 기능과 역할에 맞는 명칭변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행정자치부는 ‘주민센터’ 명칭에 대해 일단 부르기 쉽고, 주민생활지원서비스 기능의 특정분야에 한정하지 않으며 동의 기능을 포괄적으로 함축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또한 주민센터는 청사건물 명칭으로, 장소적·공간적 개념으로 시·구 하부행정기관으로서 동장 직명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사무소가 ‘주민센터’로 바꿔부르게 됨에 따라 주민자치센터 명칭도 바뀔 것으로 보여진다. 두 명칭의 유사성으로 혼란이 야기됨에 따라 ‘주민자치센터’를 지역특성에 맞게 ‘자치사랑방’이나 ‘자치모임방’ 등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추진경과> 07년 6월 7일 동사무소 명칭변경 추진계획 발표 07년 6월16일 동사무소 명칭선정자문위원회 구성 07년 7월 6일 시·도 부시장부지사 회의시 토론 07년 7월12일 주민생활서비스 혁신 국정보고회시 9월중 명칭변경 및 현판교체 계획보고 07년 7월20일 국민·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실시 07년 7월25일 명칭선정 자문위원회에서 명칭변경안(4개) 추천 -주민센터, 주민지원센터, 주민서비스센터, 문화·복지센터 07년 8월10일 동의 ‘사무소’ 명칭을 ‘주민센터’로 결정 07년 8월28일 국무회의에 명칭변경 추진계획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