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9일 개표… 권영길 925표, 심상정 752표, 노회찬 736표 획득민주노동당의 권역별 경선이 순조로운 항해를 하고 있는 가운데, 권영길 후보가 지난 8월29일 대전·충남지역에서도 노회찬·심상정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경선에서는 권 후보가 925표, 심상정 후보 752표, 노회찬 후보 736표로 집계됐다. 권 후보는 29일 오후 8시30분 대전·충남지역 개표결과 후 “당원들의 전국적 호응이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한 소중한 성과”라며 “그러나 전체 당권자의 4분의 1이 투표에 참여했을 뿐으로, 공고한 과반을 확보하기까지 결코 자만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민노당은 지난 8월20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광주·전남, 대구·경북, 대전·충남, 전북 등 5개 권역에 대한 투표를 완료했으며, 이날까지 권영길 후보가 총 5372표(46.94%)를 얻어 1위를 달리고 있고 이어 노회찬 후보가 3205표(28%), 심상정 후보가 2868표(25%)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