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안탈리아 국립교향악단이 17일(금) 오후 7시30분 천안시청 봉서홀을 찾는다. 안탈리아 교향악단은 초대교회의 도시, 안탈리아를 중심으로 창단돼 매년 100여 회 연주회를 갖는 등 왕성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계 유명 아티스트와 협연은 물론 우리나라와도 음악적 교류가 이뤄져 정상급 음악가인 강동석과 김 진 등이 초청연주회를 가진 바 있다. 이번 천안공연은 ‘나시 오즈쿠’의 지휘로 연주되며 국내에서 활동중인 피아니스트 강성애, 테너 안형렬, 트럼펫 유병엽 등과 협연을 통해 한여름 밤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을 선사한다. 손범수 아나운서의 친근감 있는 설명으로 관객의 이해를 돕는 이번 연주회는 투준의 ‘에신티러(바람소리)’, 아리랑 판타지 2007,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못 이루고’를 비롯해 영화주제곡 ‘무정한 마음’, 하이든의 트럼펫협주곡,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5번 등이 웅장하면서도 감미로운 멜로디를 전해준다. 문의 : ☎(041)521-2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