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아마츄어작가 총집합… 300여 점 전시계획천안미협(지부장 민성동)이 ‘천안그림사랑예술축제’를 준비하고 있다.오는 9월4일부터 8일까지 천안시민문화회관에서 5일간 진행되는 예술축제는 천안 미술인 모두의 참여축제로 열릴 계획으로 전시작품수만 300여 점에 이를 전망이다. 프로작가와 아마추어작가, 협회원과 비협회원이 어우러지는 행사로, 천안미술사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미협측의 의지가 숨어있다. 이번 행사는 대규모 미술작품 전시회 뿐 아니라 학술세미나 ‘현대미술과 미술감상법’이 시민회관 소강당에서 진행되며 부채에 문인화 그려주기, 페이스페인팅, 초상화 그려주기, 석고뜨기 및 판화찍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도 행사기간 내내 열릴 예정이다. 예술축제를 통해 그림작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소장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10호 이내 그림은 모두 80만원, 동아리회원 그림은 60만원으로 하는 ‘균일가 판매전’을 도입해 좋은 그림을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앞서 천안시민문화회관은 8월28일부터 9월2일까지 ‘2007 찾아가는 미술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하는 국립현대미술관 명작나들이 ‘찾아가는 미술관’은 한국화, 회화, 판화 등 100여 점이 전시되며, 부대행사로 ‘어린이 체험미술관’이 운영된다. ‘천안그림사랑예술축제’와 ‘찾아가는 미술관’은 천안시민문화회관 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행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