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소극장 ‘대학로예술극장(대표 류중열)’이 건물 임대사용 문제로 최근 문을 닫을 뻔하다 가까스로 유지하게 됐다. 건물이 낡아 새롭게 탈바꿈하겠다는 전략에 따라 최근 임대만료된 대학로예술극장에 나가줄 것을 요구받았으나 ‘개발 전까지’만 한시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류중열 대표는 “그동안 앞이 캄캄했지만, 개발이 늦어질 수도 있어 12년은 운영해 나갈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이후엔 좋은 장소와 여건을 고려해 소극장은 계속 운영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