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체육지도자 양성학과로는 유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전폭 지원약속천안 나사렛대학교(총장 임승안)가 국내 최초로 ‘장애인체육학과’를 신설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에는 일부 대학에 장애인 체육교육을 위한 특수체육교육학과가 개설돼 있지만 체육지도자 양성을 위한 학과는 전무한 실정으로, 나사렛대는 장애인 체육지도자와 우수선수 양성을 위해 장애인체육학과를 신설하게 됐다고 밝혔다.나사렛대는 수시2학기 전형모집부터 장애인체육학과 신입생 3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특히 신입생 가운데 장애인 우수선수(장애인 체육특기자) 5명을 매년 선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나사렛대는 23일(월)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장향숙)와 ‘장애인체육학과 운영협약식’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신입생 유치활동에 들어갔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날 협약식에서 장학금 지급, 취업프로그램 및 취업지원, 장애인체육 활성화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개발 등 각종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인체육학과를 졸업한 학생은 대한장애인체육회를 비롯해 시·도 장애인체육회, 각 종목별 경기단체, 장애인시설 체육지도자, 체육센터지도자로 진출할 수 있고, 나사렛대 및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지원하는 유학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