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동면 수남리에 사는 경우네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다. 기초생활수급자인 이종운씨와 장애종합2급인 부인, 탈모증을 앓고 있는 아들 경우군의 가정은 5년 전 화재로 주택이 소실돼 그동안 임시컨테이너에 거주해 왔다.이를 민들레 누리봉사단이 ‘고도원의 아침편지’에 사랑의 집짓기사업을 신청해 지난 5월29일 집짓기 착공을 한 지 50여 일만인 지난 19일(목)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은 후원자 및 마을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 성무용 시장은 고도원 이사장과 5000만원의 건축비용을 전액지원한 (주)노블하우스 류재관 대표에게 사의를 표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아울러 각계에서 보내온 선물이 전달되고 따뜻한 보금자리로 말끔하게 지어진 경우네집 준공을 축하하고 기쁨을 함께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