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 담장도 앞으로는 보기 어렵게 됐다. 천안시는 권위적인 관청 담장을 없애는 대신 녹지공간을 조성해 주민휴식공간을 확대한다는 계획아래 오는 7월까지 성환·성거 읍사무소와 풍세면사무소 담장을 허물기로 했다. 여기에 들어가는 소요비용 2억4000만원으로 조경석 쌓기, 수목·초화류 식재, 가로화단을 비롯해 어린이 놀이공간, 쉼터, 파고라 등 편익시설을 갖추게 됐다. 성환읍사무소는 소나무 외 3110그루 나무와 주물형 등의자를 설치하며, 성거읍사무소에는 1122그루와 정자 등이 들어서고, 풍세면사무소는 1157그루의 나무와 조경석 쌓기 등을 통해 작은 공원으로 탈바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