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난 6월10일까지 상반기 순환관광버스 이용실태를 점검, 작년수준과 비슷하게 나타난 것으로 집계했다. 올해 순환관광버스는 4월부터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하는 대신 천안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전체적으로는 급격한 이용감소나 증가는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0일까지 이용객은 58회 2022명으로 1회 34명이 탑승했으며, 지난해 같은 시기에 57회 1995명이 이용한 것과 비슷한 수치다. 이용률은 천안시민이 11%(215명)를 이용한 만큼 수도권이 86%(1749명)로 감소했다.이용객층은 주로 ‘노인단체’와 ‘가족’이 대부분이었다. 평일인 화요일과 목요일은 이용객의 90%가 경로단체 및 개인이며, 토요일과 일요일은 가족단위 이용객이 차지했다. 운행코스는 천안역에서 출발해 우정박물관, 각원사, 아우내장터(중식), 유관순열사 사적지(생가), 조병옥박사 생가(경유), 독립기념관, 천안역으로 오는 것과 천안역, 우정박물관, 우관순열사 사적지, 아우내장터(중식), 독립기념관(도예체험장), 천안역 구간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곧 맞이할 여름방학 기간에는 지역특산물인 거봉포도를 따고 맛볼 수 있는 체험코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요금은 어른 4000원, 경로대상 및 어린이 2000원, 청소년 및 군인 3000원이며 20인 이상 단체 이용시 50%를 할인한다. 문의는 시청 문화관광과(☎521-5158)나 천안시청 홈페이지로도 안내 및 접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