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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서산기슭에 ‘장다리꽃 물결’

‘장다리꽃 물결’

등록일 2007년06월0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봉서산기슭에 ‘장다리꽃 물결’ 3000평에 장다리꽃 풍성… 주민 발걸음 가벼워백석동 호반리젠시빌과 인접한 봉서산 기슭이 ‘하얀 꽃물결’로 일렁여 장관이다.하얀 꽃들의 정체는 ‘장다리꽃(열무꽃)’으로, 10일 전부터 조금씩 피어나더니, 이젠 일대 3000여 평이 온통 새하얗게 채워졌다. 약수터와 봉서산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평상시보다 더욱 늘었으며, 유치원 아이들도 소풍길로 택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당초 이곳은 ‘노란 유채꽃’으로 물들일 뻔 했다. 지난 가을 유채꽃씨를 뿌렸지만 씨앗이 제대로 자라지 않자, 백석동사무소(동장 최용인)는 지난 3월 말경 급히 ‘장다리꽃’ 꽃씨를 뿌렸다. 다행히 무럭무럭 자라준 장다리꽃은 만인의 사랑을 받으며 시민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장다리꽃은 향기가 없다. 아니, 있기야 하겠지만 미세한 향기로 코를 들이대고도 맡기가 쉽지 않다. 향기는 적어도 천안 관내에 있는 꿀벌들이 모두 모인 듯. 여기 저기 꽃물을 빨아들이느라 분주한 벌들의 날개짓이 바쁘기만하다. 장다리꽃이 지면, 백석동사무소는 바로 메밀꽃씨를 파종해 가을까지 꽃밭을 가꿀 예정이다. 그리고 가을에는 다시 유채꽃씨를 파종해 이듬해 풍성한 유채꽃밭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백석동사무소의 노력에 주민들이 신났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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