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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2개 일반구청’ 둔다-공청회 등 일련 절차 밟아 올해 안에 행자부 승인 목표

‘2개 일반구청’ 둔다

등록일 2007년05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10일(목) 윤승수 시 자치행정국장이 브리핑을 통해 일반구 설치를 위해 본격적인 추진과정을 밟겠다고 공표했다. 천안시가 2개의 구청 설치를 공표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10일(목) 윤승수 자치행정국장이 브리핑을 통해 구청 설치 필요성을 강조하며, 추진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구청은 자치구가 아닌, 일반구로서 시장이 국장급(4급?서기관)을 구청장으로 임명하며, 시장의 지휘감독 아래 1개 구청당 170명 정도의 공무원이 근무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구청이 본청의 일선업무를 맡게 되면서 본청인력은 200명이 감소(2국6개과)하는 기구축소가 불가피하다. 시는 지난해 12월 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6월 중 공청회 과정을 거쳐 12월중 행정자치부에 일반구 설치승인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구청 필요성 ‘일선 행정서비스 강화’천안시는 구청 설치 필요성에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개선’을 들었다. 급증하는 행정수요와 시민생활에 밀접한 일선 생활민원업무의 신속한 처리를 강조한 것. 더불어 구청설치로 인한 지역간 선의의 경쟁으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천안시의 구청설치는 행정흐름상 무리없다는 관측이다. 지난 4월 현재 53만4000명을 넘어서고 있는 천안시는 50만 이상 자치단체 12곳 중 유일하게 구청이 미설치된 곳이다. 인구 100만을 넘긴 수원시는 4개 구청을 두고 있고, 78만의 용인시도 3개 구청을 갖고 있다. 70만의 안산시를 비롯해 청주, 전주, 안양이 2개 구청을 운영중에 있으며 50만5000명의 포항시도 지난 95년 2개 구를 설치했다. 천안시와 더불어 구청이 미설치된 인구 50만3000명의 창원시는 몇 개 동을 묶어 대동으로 삼는 다른 방식의 행정방식을 도입해 비교대상에서 벗어났다. 이와 관련해 이근영 전 시장은 ‘대동’ 개념을 염두에 두고 구청설치에 부정적이었으나 성무용 시장 체계로 들어서며 천안시는 구청설치를 일반화 해왔다.시는 1개 구청 설치시 500억원의 소요비용을 예상했으며, 구청 위치는 미정이나 구역 구분은 갑·을 선거구를 기본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관내 거주 성년자 1500명을 대상으로 코리아리서치에 설문조사한 결과 3명 중 2명이 구청 필요성과 2개구 설치에 공감했으며 구청 명칭에 대해서는 방위표시 명칭에 62.4%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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