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유관순사적지 올해 관광객 ‘4만명 더’

관광객 ‘4만명 더’

등록일 2007년05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유관순열사 생가가 있는 천안시 사적관리소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요즘 부쩍 늘고있다. 봄소풍 및 수학여행철 관람객 늘어… 한 해 22만명 최고기록 갱신기대 유관순열사 사적관리소(소장 조병철)가 요즘 신이 났다. 각급 학교의 봄소풍과 수학여행철을 맞아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기 때문이다. 3월까지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관광객이 몰렸지만 4월 되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지난해 2만2000명이던 관광객이 2만5000명을 넘어선 것. 4월 한 달간 ‘3 000명’이 더 찾아온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만족한 웃음을 띄우기에는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다. “지난해는 밑바닥 경기여파로 대부분 관광지가 성장을 멈추거나 줄었었다”는 황양규 관리팀장. 조심스럽게 성장곡선을 전망하면서도 마음을 졸인다. 유관순 사적소는 최근 3년동안 4월까지의 관객수를 보면 변화조짐을 대략 읽을 수 있다. 2005년 7만1300명이던 것이 2006년 7만700명으로 주춤했다 올해는 7만4400명으로 한발짝 도약했다. 하지만 4월만 봐선 종잡을 수가 없다. 2005년엔 3만3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이는 2006년과 올해를 훌쩍 뛰어넘는 숫자다. 사적소의 목표는 당연 ‘again2005’다. 2006년 한 해 20만명이 다녀갔지만, 2005년도 최고가를 달렸던 22만명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5월에 어떤 수치를 보일지 모르겠지만 관람객 분위기는 아주 좋습니다. 아마 사적소가 볼거리 제공에 노력한 점도 한 몫 하고 있다고 봅니다.” 황 팀장은 관람객을 맞는 직원들의 열의와 노력에 자신감을 비췄다. 유관순 사적소는 매봉산 자락과 어우러진 자연경관과 함께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공간들이 자리잡고 있다. 유열사의 전시공간을 비롯해 생가, 초혼묘, 그리고 1919년 당시 태극기와 독립선언서 등 자료수집을 통해 전시물을 활용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통해 관람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특히 아이들은 태극기만들기, 감옥체험에 관심이 크고, 유관순 생가에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한 인물인형이 인기가 높다.천안시 사적관리소는 앞으로 유관순열사 생애를 닥종이 인형으로 재현해 전시할 예정이며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순국자추모각 건립과 아우내장터 기념공원 조성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