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해외연수 ‘첫 심의위’ 열려

‘첫 심의위’ 열려

등록일 2007년05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관광성 시비로 시끄럽던 시의원 해외연수가 ‘심의위원회 사전검증’을 통해 좀 더 내실을 다지게 됐다. 사진은 14일(월) 열린 첫 심의위 전경. 7명으로 구성된 심의위… 연수계획 꼼꼼히 체크, 내실 주문6월 초순으로 잡혀있는 천안시의회(의장 이충재) 의원 해외연수를 놓고 ‘국외공무출장 심사위원회’가 개최됐다. 14일(월) 오전 10시 의회 다목적실에서 열린 심사위 회의는 위원장 안상국 시의원을 비롯해 최봉수·홍성룡(교수), 유진수·차수철(시민단체), 박원희(여성단체), 전종배 시의원 등 총 7인이 모여 의견을 나눴다. 총무복지위원회는 해외연수지를 ‘일본’으로 잡고 쓰레기처리시설, 시민문화체육시설, 고령화에 따른 양로복지 등 3개 테마연수를 계획중에 있다. 이에 홍성룡 남서울대교수는 충분한 사전 정보수집과 전문통역관 배치로 현장감 있는 견학이 되길 주문했고, 최봉수 단국대교수는 시설 설치에 따른 주민과의 마찰시 의원들이 시민과의 관계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세밀히 검토해볼 것을 주문했다. 한편 산업건설위원회는 친환경공원, 하수도시설, 국제도시 의정활동 등 선진견학을 위해 해외연수를 ‘호주’로 정해놓고 있다. 위원들은 일본연수와는 상대적으로 느슨해 보이는 방문 프로그램에 이의를 보였으나, 의회는 이동시간이 긴 호주의 지리적 특성에 따른 것으로 이해를 구했다. 차수철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시드니 경전철의 천안 접목과 호주 생태마을을 추가 견학지로 추천했으며, 유진수 푸른천안21 사무국장은 문화시설 견학시 시민운동이 시민의 삶의질 향상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살펴볼 것을 요구했다. 이외 의원 개인별 업무분담 내용의 세밀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두 위원회 심사는 모두 원안가결 처리했다. 이번 공무국외출장에 대해 시의회는 ‘2개월의 긴 시간을 준비해 내실있고 짜임새 있는 주요시설 견학지를 구성해 원안가결을 이끌었다’며, ‘이후 해외연수를 통해 지방의회상 정립에 좀 더 나은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