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환경미화원 김민식(61)씨가 지난 1일 근로자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현재 서부지역 반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씨는 83년 임용 이후 천안시청노동조합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11년간 활동하면서 건전한 노사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당시 노동조합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환경미화원 요양급여 및 산재보험 적용에 관한 부분을 개선했고, 위생·목욕수당 및 건강검진 등의 복지혜택을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환경미화원의 안전사고 제로운동, 안전복장 착용 의무화에 앞장섰다. 청소감독으로 근무할땐 쓰레기감량 및 시민계도 재활용선별에 공헌했고, 재활용품의 판매수익금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