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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장기발전계획 ‘6개부문 체계화’

‘6개부문 체계화’

등록일 2007년05월0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중간용역보고회… 2010년까지 단기과제 및 이후 중·장기과제로 구분 ‘2020 천안시장기발전계획 중간보고회’가 지난 3일(목) 시청 중회의실에서 있었다. 지난해 10월 충남전략산업기획단이 용역에 착수한 이후, 지난 2월에는 충남테크노파크 종합관에서 전문가워크숍을 가졌고 이제 주민공청회를 거쳐 최종용역을 마감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중간용역보고에 따르면 천안시는 사회복지차원의 서비스 및 연계, 주변지역과의 협력체계, 도로간 연계체계, 문화인프라 열악 및 관광자원 연계성 등이 미흡하며, 더불어 향후 수도권 예속화와 환경보존 및 개발에 대한 압력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극복·발전하기 위한 과제로는 지역특성 고려한 균형발전전략 수립, 차별화된 사회복지서비스 구축, 광역행정체계 구축, 순환형의 광역·도시 교통체계 구축, 문화·관광자원 개발, 지식기반산업 육성, 환경거버넌스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산업경제, 도시개발, 문화관광, 사회복지, 자연환경, 도로교통 등 6개 부문으로 구분해 기본구상안을 밝혔다. 먼저 산업경제부문에서는 단계적으로 유통단지 조성, 농산물 직거래시스템 구축, 재래시장 활성화 등을 언급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국제비즈니스파크 조성, 친환경농업클러스터 구축, 다목적 복합유통단지 조성, 호두웰빙특구 조성, 컨벤션산업 육성, 친환경농업대학 설립 등을 요구했다. 도시개발부문에서는 단기적으로 택지개발사업과 서민형아파트 공급확대, 천안민자역사 건립 등을, 중·장기적으로는 도시경관정비, 지능형 도시시설 구축, 권역별 균형발전 등을 일궈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화관광에서는 문화유적 정비와 문화광장 및 문화거리를 조성하는 것을 단기계획으로 잡고, 이후 테마있는 관광공간 조성, 봉서산 랜드마크타워 조성, 레저스포츠단지 조성, 도심 녹색관광 구축 등을 추진사업으로 밝혔다. 상대적으로 관심이 높은 사회복지부문은 복지도시설계-복지서비스질 제고-함께하는 복지도시로의 방향을 제시했다. 단기적으로는 동남부복지타운 조성, 문화복지카드제 도입, 다양한 복지프로그램 개발 등이며, 중·장기적으로는 노인종합복지단지 구축, 청소년거리 조성, 사회복지종합정보시스템 구축, 농촌형 생활복지지원 강화, 사회기여복지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때 행정에서 소외됐던 자연환경이 시민 삶의 질적 변화와 함께 장기계획에 당당히 한 부문을 차지했다. 단기적으로는 자연형 하천정화사업이나 친환경생태공원 조성, 환경감시네트워크 구축 등이 언급됐고, 중·장기적으로는 폐기물자원화 사업, 환경정보센터 건립, 체험환경프로그램 개발운영, 친환경건축인증제도 도입, 환경보전 녹지축 및 친수공간 조성 등 환경보전관리와 생태네트워크 구축이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도로교통부문에는 보행자 및 자전거도로 구축, 도시계획도로 개설, 신호체계 정비,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등 기반구축이 시급하고, 이후 도시외곽순환도로 건설, 도시경전철 건설, 도시내부도로 확·포장, 외곽 자동차전용도로 및 고속화도로 등이 개설돼야 한다는 기본구상안을 밝혔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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