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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기념품 개발’ 나선 천안시

관광상품공모전… 관광이미지 높이는 상징제품 개발

등록일 2007년04월2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 사적관리소 내에는 2.5평 남짓한 기념품 가게가 있다. 이곳에서 관광객들이 제일 많이 사가는 것이 열쇠고리다. 가격부담이 없고, 기념품으로 간직하기 간편하다는 이유다.

한쪽 구석에 돌에 새긴 추모비문과 횃불낭자, 유관순조각상 등이 있지만 고가인 데다 디자인 등 눈길을 잡지 못한 채, 판매장을 점령하고 있는 것은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기념품들이다.

천안 관광지에도 그곳만의 인기기념품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모두가 공감하는 사실. 하지만 기념품을 연구·제작해 판매망까지 뚫는 일련의 절차에 많은 비용이 소요돼 웬만한 사람들은 엄두도 못내는 것이 현실이다.

틈틈이 기념품 연구·제작에 공들이고 있는 신남수 광덕 담음공예원장은 “시가 전폭적으로 나설때 좋은 기념품이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현실에서 천안시는 최근 ‘관광종합개발 기본계획’을 세우고 한국관광공사에 의뢰해 다양한 사업을 구상중에 있으며, 그중 하나가 관광기념품 개발을 위한 ‘관광기념품 공모전’이다.

참가자격은 관광기념품 등을 제작하는 전국업체 또는 개인이며 민예품, 공예품, 공산품을 대상으로 6월4일과 5일 작품을 접수받기로 했다. 관광상품의 적합성에 대해서는 천안의 관광지를 함축한 상품으로 주문·대량생산이 가능해야 한다.

또한 국·내외 관광객에게 판매할 수 있고 제품과 포장, 안내문 등이 세트화된 기념품이어야 한다. 응모작품은 1인당 3점 이내로 참가신청서와 제품설명서를 첨부해야 하며, 시는 자체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입상작을 선발할 계획이다.

입상작은 대상1점에 500만원, 금상1점 300만원, 은상2점에 각 100만원이 주어지며 그 외 동상, 장려상, 입선작에도 소정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선정된 입상작은 전시회와 함께 이를 활용한 관광기념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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