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대학로예술극장(대표 류중열)이 23일부터 공연 ‘신밧드의 모험’과 ‘프란다스의 개’를 연이어 선보인다. 어린이뮤지컬 ‘신밧드의 모험’은 23일부터 29일까지 예술극장에서 공연하며, 사랑티켓을 구입하면 반값(어른 5000원, 어린이 3000원)으로 볼 수 있다. 지난 92년 전문가족극단으로 출발한 극단 ‘유니콘’은 장화신은 고양이, 미녀와 야수, 인어공주, 아기공룡 둘리 등 수많은 작품을 해오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연극을 만들어 왔다. 이번 ‘신밧드의 모험’도 8명의 출연진을 비롯해 20명의 제작스탭들의 노력으로 준비됐다. 연출을 맡은 이준우씨는 “컴퓨터 앞에서 시간을 보내고, 동요보다는 가요를 좋아하는 현실속의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상상속의 세계를 열어주고 싶다”는 기획의도를 밝혔다.대학로예술극장은 신밧드의 모험에 이어 어린이날을 맞아 5월3일부터 5일까지 시민문화회관에서 대작 ‘프란다스의 개’를 공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