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짓는 노인회
천안시 성거읍 노인회(회장 전백규·85) 회원들이 휴경지를 이용해 고구마밭을 일구고 있다. 노인회원 50여 명은 지난 16일과 17일 성거읍 저리의 600여 평 휴경지에 1만5000포기의 고구마를 심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 노인회는 적당한 노동을 통한 여가선용과 함께 고구마 수확 수익금 일부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한다는 계획을 갖고, 읍사무소에서 확보해준 휴경지를 활용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