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동 장례식장 달걀투척건 등을 명분으로 회기를 1주일간 연기했던 천안시의회(의장 이충재)가 23일(월)부터 일정을 재개했다. 그동안 현장방문과 조례안 심의를 마친 의회는 23일부터 시정질문에 돌입, 총 17명의 의원이 71건을 다룬다. 시정질문은 접수순으로 진행되며, 의원들은 시정질문에 대한 심도있고 수준높은 질문으로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다. 이에 앞서 의원들은 지난 19일 배 화접 봉사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배 화접은 개화 당일부터 약 4일 정도까지만 수정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관계로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거들기 위해 의원들이 나선 것. 이충재 의장은 “임시회 기간으로 바쁜 일정이지만 화접시기를 놓치면 가을수확을 장담할 수 없기에 배 농가의 근심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일손돕기에 동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