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순환관광버스가 ‘유료’로 전환돼 천안시민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순환관광버스를 타고 싶다는 일부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이 이뤄지는 때는 오는 4월7일부터다. 당초 천안시는 천안시민을 포함해 무료 순환관광버스를 운영할 방침이었으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화는 단체장의 불법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돼 외지인들만 이용했다. 순환관광버스 유료화를 골자로 한 조례안이 지난 14일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4월7일부터 매주 화·목·토·일요일 등 주 4회 운행하기로 했다. 요금은 어른이 4000원, 청소년 및 군인 3000원, 경로대상 및 어린이 2000원이며 20인 이상 단체 이용시에는 50% 할인된다. 한편 천안시는 2003년부터 순환관광버스를 운영해, 2006년에는 5000명 넘는 인원이 이용한 것으로 밝혔다. 연령별로는 노인(48%)과 유치원·초등학생(21%), 지역별로는 수도권(89%)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문의: 521-5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