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버튼시와 프랑스 끌루세시 시장 일행은 24일부터 28일까지 천안에 머무르며 다양한 문화체험과 공동발전에 대한 교류 우호협력을 다졌다.
미국 비버튼시, 프랑스 끌루세시 초청… 교류협력 모색현재 천안시의 국제자매도시는 중국 석가장시와 미국 비버튼시 두 군데. 지난해 9월 비버튼시에 방문한 성무용 시장 일행은 비버튼시와 국제교류 관계를 맺고 있는 프랑스 끌루세시와 교류협력 추진을 합의한 바 있다. 지난 24일(토) 늦은 오후 미국 비버튼시와 프랑스 끌루세시 방문단 일행을 마중했다. 3개국 도시 시장 합동회의를 위해 비버튼시 랍 드레이크 시장과 끌루세시 장 끌로드 레제 시장 등 20여 명이 방문했다. 지난 25일 이들은 성무용 시장을 접견하고 주요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나눈 후 각원사, 독립기념관, 삼성SDI, 외국인 전용공단을 방문하고, 백석문화대학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을 관람했다. 이어 천안교육장 주최 만찬을 통해 학생교류방안을 논의하고, 시청 봉서홀에서 열리는 충남국악관현악단의 특별공연을 관람, 우리 전통음악의 매력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인 26일에는 천안교육청,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시의회를 방문해 의견을 나누고, 오후 3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3개국 도시 시장합동회의’를 가졌다. 시장합동회의에서는 ▷3개도시 공동발전 및 교류계획 ▷공무원 파견 ▷끌루세시와 국제교류관계 ▷문화·체육분야 교류 ▷자매도시 공원조성 ▷학생교류(홈스테이) ▷국제행사시 천안방문 등 공동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천안시는 이번 3개국 자치단체 교류에 대해 ‘국제교류 다변화를 위한 이해와 협력의 계기 마련’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상징적 우호협력의 틀을 넘어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내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