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난 20일 관광종합개발 기본계획 중간보고회를 갖고 전 지역을 4대 권역으로 나눈 특성화 관광전략 주상을 논의했다.
관광종합개발 중간용역보고회… 4대권역 상품화 구상천안시 관광종합개발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20일 천안시는 관광 종합개발기본계획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2016년까지 천안시 전역을 대상으로 수립되는 관광 기본계획은 지난 1월17일 한국관광공사에 의뢰해 착수보고회를 가진 바 있다. 관광공사는 전지역을 4대 권역으로 나눈 특성화 관광전략을 내세웠다. 생태원예권은 생태자원과 원예자원을 거점화해 체험과 학습 위주 시설과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도심관광권은 도심지에 입지한 산업자원을 관광상품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휴양레저권은 자연과 사람, 시설이 조화를 이뤄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한자리에서 제공될 수 있도록 했으며, 역사문화권은 천안이 지닌 역사와 다양한 문화공간을 거점화해 역사교육의 장, 문화체험의 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거점지역은 착수보고회때 설정한 8곳이 재조정돼 17곳으로 대폭 늘었다. 신고배 주산단지, 입장포도 주산단지, 조류사파리, 골드힐카운티, 동산식물원, 산업단지, 천안축구센터, 천안삼거리공원, 봉서산공원, 천안종합휴양관광지, 상록리조트, 태학산 자연휴양림, 독립기념관, 유관순열사 사적지, 태조산관광지, 각원사관광지, 용연저수지 등이다. 이날 관광코스 설정과 흥타령축제 활성화방안, 천안8경 재설정 등이 제안됐으며 시는 논의된 내용을 보완해 최종 관광종합개발 기본계획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