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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나 깨나 ‘입장천 개발’

‘입장천 개발’

등록일 2007년03월1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유남수·53·입장 연곡1리 “입장천 정비는 우리 마을의 절실한 숙원사업입니다.”몇 년 전부터 ‘입장천 정비’를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 입장천이 내다보이는 연곡1리 주민, 유남수씨. 소탈한 성격에 왕성한 활동력은 주위 사람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다.그는 마을 특산물인 ‘거봉포도’가 전국 농산물 중에도 우수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판단하에 마을 전체의 부농을 꿈꾸고 있다. 이 때문에 마을주민들이 제 농사에 바쁠 때에도 밤낮 뛰어다녀 2003년 ‘정보화마을’로, 2005년에는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지정받을 수 있었다. 유씨는 입장천 정비가 부농의 등용문이 될 것이란 확신을 가진 지 오래다. “요즘도 사람들을 만나면 귀가 따갑도록 입장천 정비를 외치고 다닙니다.” “어렵다는 건 압니다. 입장천이 도심하천도 아니고, 많은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도 아니라는 점이죠. 우리 마을은 절실한데, 그건 우리 마을에 국한된다는 것이 힘들게 만들죠.”그래서 요즘 생각한 것이 입장천 전체가 아닌 연곡1리 중심으로 1㎞만이라도, 그것이 안된다면 100m 만이라도 단계적으로 해줄 수 없느냐는 것. 또한 하천정비라 해도 막대한 예산을 들여야 하는 개발이 아닌, 저렴한 알속개발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점을 강조한다. “지난해 전통테마마을 프로그램을 운영해 600명 넘는 외지인들이 다녀갔어요. 그들 대부분이 입장천에서 고기잡이와 머드놀이 등을 즐겼죠. 주변의 잡풀과 토사로 물폭이 좁아 아쉬움을 주었죠. 천안 관내에 괜찮은 전통테마마을 하나 있는 것도 좋지 않겠습니까. 도움 좀 주세요.”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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