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 여권신청이 날로 늘어남에 따라 시는 가정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5일(월) 천안우체국과 여권 특별배송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민원인은 시청에 재방문 없이 원하는 장소에서 받아볼 수 있는 편리함과 시간절감 혜택을 받게 됐다. 여권 택배이용수수료는 건당 3000원으로, 천안우체국은 배달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여권택배 전용규격봉투를 사용하고 우체국 관리시스템에 의해 관리될 방침이다. 한편 오는 4월부터는 외교통상부가 천안시에 여권접수 지방분소를 신설하기로 함에 따라 여권 택배서비스 시행과 함께 여권발급의 편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천안시의 2006년 여권발급건수는 2만4324건이며, 2007년 1일 평균 105건이 발급되고 있어 지난해보다 20%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