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한국연극협회 천안지부장.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 재선임… 회원간 결속, 연극 활성화 다짐한국연극협회 천안지부 2007 정기총회가 지난달 26일(월) 충남예총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김태원 현지부장이 다시 3년간 지부장에 만장일치로 선임됐다.천안연극협회가 지내온 세월은 이미 2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동안 천안시세는 여러 면에서 급속도로 발전했으나 연극문화의 저변화는 아직도 요원. ‘천안’과 ‘날개’의 두 개 극단을 명맥상 유지해오고 있으며, 그나마 시·도의 행정적 지원 없이는 연극 한편 만들어내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인구 50만이 넘는 시점에서 연극협회 회원들은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할 때임을 다짐하며 올해를 변화를 위한 과도기적 시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김태원 지부장도 ‘회원간 결속’을 최우선으로 삼으며 “중대 사안일수록 합의와 중지를 모아 차원높은 천안 연극예술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부장이 내세운 공약으로는 정기공연 확대, 협회 후원회 활성화 및 메세나(기업의 사회, 문화 지원활동) 협력체제 확립, 협회 홈페이지 설치·운영을 들었으며 “너무 거창한 약속 보다는 당면문제를 하나 하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를 위해 회원들의 격려와 성원, 천안시민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