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사렛대학교(총장 임승안) 겸임교수로 임용돼 화재가 된 ‘클론’의 강원래(38세)가 3월5일 첫 강의를 시작했다.한 학기동안 ‘춤과 대중문화’라는 과목을 맡아 매주 6시간씩 강의하게 될 강 씨는 “이번 학기동안 학생들에게 직접 춤도 가르치고, 연예활동을 하면서 내가 실제로 경험한 대중문화에 대해서도 상세히 전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사렛대의 한 관계자는 “강원래 교수의 강의과목에 많은 학생들이 수강신청했다”고 말했다.나사렛대는 교통사고 이후 장애를 딛고 재기한 강원래씨가 그동안 장애인의 인권, 복지를 위해 활동해온 점에 주목하고, 지난 2월 겸임교수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