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천안시 일행을 맞은 다카마쓰시의 마스다 쇼오죠 시장은 오는 8월 이전에 천안시와 자매결연을 희망했으며, 성 시장도 이에 긍정적으로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무용 시장 일행 다카마쓰시 공식방문, 8월경 자매결연 체결 추진천안시가 일본 시코쿠섬의 관문도시인 ‘다카마쓰’시와 국제 자매결연 물꼬를 텄다. 성무용 시장은 22일(목) 다카마쓰시를 공식방문해 마스다 쇼오죠 시장과 오는 8월경 자매결연 체결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양 도시의 자매결연 합의는 환담자리에서 마카마쓰 시장이 “천안시의와 공동발전을 위해 오는 8월 다카마쓰시 축제 전에 천안시와 자매결연을 희망한다”고 밝혔고, 이에 성무용 시장이 “그동안 민간차원에서 다져온 교류를 자매결연 관계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화답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와의 인연은 10여 년 전부터 JC와 라이온스클럽 등 민간차원의 교류관계를 가져오고 있는데서 출발하고 있다. 성무용 시장이 JC 출신이라는 점도 이번 방문에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풀이된다. 시에 따르면 다카마쓰시는 시코쿠 북동부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천안의 절반 크기, 인구는 42만명 규모다. 가가와현의 현청 소재지이자 정치, 경제, 문화 중심지로 약 100년에 걸쳐 완성된 ‘리쯔린 공원’과 본토를 연결하는 ‘세토대교’가 유명하다. 중앙관청의 지청과 대기업 지점이 많아 거점경제도시이자 교통·항구도시로 알려져 있다. 성무용 시장을 비롯해 7명으로 구성된 천안시방문단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간 일정으로 공식 방문했으며 천안박물관에 선진화된 시스템 접목을 위해 다카마츠시에 있는 가가와현 역사박물관, 오사카 국립 민속학박물관, 교토 국립박물관을 견학했다.시 기획담당관 박재호씨는 “알기로는 다카마쓰시가 천안보다 앞선 도시로, 많은 부분에서 공동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