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3000명의 신방동, 1만7000명의 다가·용곡동이 일봉동으로 구분 인구 5만600명을 넘어선 신용동(동장 최병호)이 분동을 추진중에 있어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다. 신방동, 다가동, 용곡동의 3개 법정동으로 구성된 신용동의 분동기준은 인구가 많은 신방동과 다가·용곡동으로 구분한 상황. 시는 다가·용곡동 주민설문을 거쳐 59.3%로 지지를 받은 ‘일봉동’으로 이름을 정했다. 차순위로 언급된 것은 다곡동, 다용동이었으나 일봉산 이름을 딴 일봉동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다가·용곡동 주민은 현재 1만7350명을 넘고 있으며, 일봉동사무소는 기존 신용동사무소를 이용할 방침이다. 반면 3만3290명의 신방동 주민들이 이용할 신방동사무소 건립위치는 미확정인 상태로, 천안산업기자재 유통단지 내 공간을 임대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분동추진과 관련해 집단 주민민원에 따른 애로사항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한때 올해 10월 입주예정인 용곡동 세광2차아파트 주민들이 아파트 부동산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친다며 용곡동을 그대로 두거나 신방동으로 포함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으나 시는 용곡동이라는 법정동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라고 이해를 구해 잠잠해졌다. 시 총무과 이성열 담당자는 “이제 도로로 끊을 건지 법정동으로 끊을 건지 경계구역만 정하면 된다”며 “이후 입법예고, 의회심의, 도 보고, 도 검토를 거쳐 빠르면 4월 초순경 분동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용동 지역은 신방동에 대규모 신방구획정리가 추진되고 있으며, 용곡동 등에도 아파트가 속속 분양·입주하고 있으며, 다가동은 재개발 등의 잠재력이 있는 곳으로 향후 변화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