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번째 천안시민문화회관 기획작품으로 올려지는 ‘김덕수 사물놀이패…’ 는 5000원~1만원의 저렴한 입장료로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사물놀이와 재즈의 운명적 만남.’오는 24일(토) 오후 7시 시청 봉서홀에서는 ‘김덕수 사물놀이와 재즈의 새로운 흐름’이란 공연이 초연된다. 천안시민문화회관(관장 오대교)은 올해 첫 번째 기획공연으로 우리나라의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감미로운 재즈가 천안에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사물놀이의 대명사로 알려진 김덕수 사물놀이의 한국적 리듬을 바탕으로 서양의 대표적인 재즈와 힙합이 어울리며 단순한 퓨전음악에서 벗어나 ‘뉴 월드뮤직’의 흐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회관측은 김덕수패 사물놀이를 모태로 활동하고 있는 ‘한울림예술단’과 함께, 우리나라 재즈계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얻고있는 ‘이정식’과 촉망받는 소리꾼 ‘박종호’가 120분간 화합과 상생의 멜로디를 선사할 것으로 자신했다. 1부는 재즈계의 거성 ‘척 맨지오니’의 대표곡 ‘Feel so good’과 함께 섬진강·세뇨리타 뮤지카, 삼도 설장고와 삼도농악 가락이 연주되고 2부는 한국적 정서와 서양의 블루스 음악의 조화로움 속에 ‘육자배기’와 ‘토끼이야기’ 등이 소개된다. 김덕수패측은 이번 연주곡들은 전체가 드라마처럼 유기적인 구성을 갖고 있으며 재즈밴드와 협연을 통해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천안시민문화회관 오대교 관장은 “판소리, 민요, 정가, 경기도 도당굿, 풍물 등 갖가지 장단으로 우리 고유가락의 진수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며 천안시민에게 좋은 공연기회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입장료는 1층이 1만원, 2층이 5000원이며, 공연문의는 041-521-285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