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증가율에 제일 높은 청룡동과 신용동은 2005년 말 각각 2만1201명과 4만6124명이었으나 몇몇 아파트 입주로 2006년 말엔 2만4806명과 5만0496명으로 증가했다.
천안시 53만 돌파, 청룡·신안동 내 아파트 입주민 증가시 인구가 53만명을 돌파했다. 2006년 한해 ‘1만2375명(2.39%)’이 늘어나 천안시는 12월말 기준 시인구 53만1193명으로 집계했다. 이와함께 충남도 인구도 ‘200만명’을 넘어섰다. 2005년 말보다 0.9% 증가한 1만8349명이 증가해 충남도 지난해 말 인구는 200만844명으로 나타났다. 인구증가 1순위… 청룡동·신용동천안시 인구가 이렇듯 증가한 데에는 청룡동, 신용동, 성거읍, 부성동 등의 인구가 증가한데 있으나 그중 ‘청룡동’과 ‘신용동’의 역할이 가장 컸다. 1년 내 4000여 명이 증가한 청룡동과 신용동은 모두 몇몇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증가한 수치다. 청룡동은 지난 4월 신성미소지움이 1029세대 입주를 마쳤고 이어 915세대의 신도브래뉴가 일부 입주했다. 청룡동사무소 박성필씨는 “이들 두 아파트만 해도 입주자가 5000명에 이른다”며 인구증가의 주 요인으로 꼽았다. 신용동도 동일하이빌을 비롯해 한화그린, 아이파크, 웰스빌, 세광, 대주피오레 등이 입주를 시작하며 2006년 말 5만명을 넘어섰다. 인구로 읽는 각종 통계2006년도 천안시 인구는 1일 33명씩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도보다 2.39% 증가한 53만1193명은 충남도 전체인구의 26.5%에 차지한다. 동 지역은 전체인구의 71.5%에 해당하는 37만9748명이, 읍·면 지역은 18.5%인 15만1445명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국인도 1.4%인 7870명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가 8163명이 더 많고, 세대당 평균인구는 2.6명으로 예년보다 감소수치를 보였다. 이는 핵가족화 문제도 있지만 각종 기업들과 많은 대학생, 그리고 아파트분양에 따른 투기가 복합적으로 1인1세대가 늘어난 지역특성도이 감안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천안시의 인구증가는 최근 5년간 평균 4.8%대의 성장세를 보였다. 2002년 43만명이던 것이 4년동안 10만명이 늘었다. 천안시는 급격한 인구증가에 대해 신규 산업단지 조성과 지역발전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2006년 한해는 6130명이 출생한 반면 2041명이 사망했고, 4452쌍이 혼인했으나 1362쌍이 이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인구가 증가했어도 유입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2006년 한해 11만1693명이 유입됐으나 전출 또한 10만4940만명이 천안을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순별로 보면 신용동 5만808명, 부성동 5만143명, 쌍용2동 4만850명, 백석동 4만52명순이며 인구증가율로는 청룡동 16.59%, 신용동 9.72%, 성거읍 8.62%, 부성동 2.36% 순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전체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였으나 10세 이하에서만은 2.3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