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과 보안등 600개소 신설, 가로등 양방향시스템 구축 추진천안시가 올 한해 가로등과 보안등 신설 및 유지보수를 위해 21억원을 투입, 밤길을 밝히기로 했다.그동안 가로등이 없던 읍·면 지역에 100개소의 가로등을 신설하고, 500여 개의 보안등을 추가로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2억5000만원을 들여 주민체육시설로 이용되는 10개 학교에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또한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된 원성천 주변에도 가로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특히 가로등의 효율적 관리와 에너지 절약을 위해 4억3000만원을 들여 가로등의 고장이나 문제 발생시 이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신속한 복구와 조치가 가능하도록 한 ‘양방향 점멸기’ 500개소와 관리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그동안 읍·면·동 신청을 받아 최소 6개월 정도 소요되던 보안등 설치공사도 시공업체가 현장 확인을 거쳐 바로 설치하는 방식으로 바꿔 1~2주 안에 설치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현재 천안시에는 가로등 8334등과 보안등 1만4816등이 설치돼 있으며, 천안시는 이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와 함께 신규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