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진천군청에서 3도3시군 공동문화협력사업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11일 공동문화협력사업 최종보고회, 지역별 특화사업 추진지난해 3월부터 추진한 천안·안성·진천 공동문화협력사업 용역이 10개월만인 지난 11일 모두 종료됐다. 이날 오후 3시 진천군청 회의실에서 3개 시장·군수를 비롯해 관계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동문화협력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는 그동안 몇차례 가진 중간보고회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다. 당초 정한 사업방향대로 역사, 문화, 관광을 중심으로 했으며 3도가 함께하는 교류중심지라는 점에 충실을 기했다. 최종보고를 통해 천안시는 태조산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는 태조 왕건 관련 유적지와 연계한 ‘태조왕건마을’ 조성을, 안성시는 전국3대시장의 하나로 꼽혔던 안성5일장을 배경으로 ‘허생전마을’ 조성을, 그리고 진천군은 베티성지와 최양업 신부 등과 연계한 ‘천주교은퇴자마을’ 조성을 선정했다.또한 공동사업으로 엽돈재에 관문으로서의 상징조형물 및 공원조성, 서운산 자연휴양림 조성, 3도3시군 문화기행버스 운영, 엽돈재 일대 5감체험파크 조성, 공동문화마을 및 역사문화체험관 조성, 관광순환열차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관광활성화 측면에서는 문화축제, 교류 학술심포지엄, 공동문화청소년캠프, 공동정월대보름제, 남사당놀이 한마당,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성지순례 등을 제안했다. 이밖에도 마라톤대회, 전쟁터로 가는 시간여행, 안성맞춤 핸드메이드 명품경연대회, 전통민요와 록의 만남, 산성 루미나리에 음악회, 가톨릭 문화페스티벌, 은퇴자마을의 할로윈파티를 기획,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