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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의회 ‘의원들이 변하고 있다’

‘의원들이 변하고 있다’

등록일 2007년01월1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합리성, 논리성 내세워 의정활동 강화많은 변화를 안고 민선5대 의회가 출범한 지 6개월 여. 유급제와 정당공천제, 중선거구제, 비례대표제 등 파격적인 개혁의지를 담고 출발했다. 하지만 정략적인 속성도 안고 있었기에 우려 또한 동행하며 6개월을 보냈다. 짧은 기간 5대 의원들은 단결력을 보이며 여러가지 발전적인 방향을 지향해왔고, 신중한 처신 속에 우려는 ‘잠재’라는 틀 속에 가둬뒀다. 이런 노력들로 이전과는 다른 의원상을 기대하게 하며 2007년을 맞았다. 이전에 ‘권위’와 ‘우격’을 내세웠다면 5대는 ‘합리’와 ‘논리’로 사안을 통찰, 대화가 통하는 관계지향을 만들고 있는 점은 기대가 크다.유급제를 통해 매월 230여 만원을 받는 의원들. 4대보다 5명이 줄어든 의원 21명의 2006년 하반기 활동성과는 어떠할까. 6개월간 68일 회기 소화2006년 7월부터 5대 의회가 출범한 후 6개월간 총 7회, 38일간의 임시회와 2회, 30일간의 회기를 보냈다. 시정질문은 1회 70건을 처리했고, 현장방문은 2회 64개소를 방문하며 지역현안을 살폈다. 매월 천안시 실·국·소장들로부터 주요업무보고를 청취받고, 추경예산안 시의를 통해 1억2000만원을 계수조정하기도 했다. 안건은 총 97건을 다뤘다. 조례가 66건으로 제일 많았고 의견청취 7건, 공유재산 3건, 청원이나 공공기금운용계획 등 기타 20건을 심의·처리했다. 12월에 들어서 7일간 400여 건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대안을 함께 고민하며 많은 개선안을 주문했다. 또한 2007년도 1조430억원의 예산안 심의를 통해 사업예산을 꼼꼼히 챙겼다. 안건처리는 대부분 ‘원안가결’ 아쉬워상임위원회 의안심사는 총무환경위원회가 67건, 산업건설위원회가 40건, 그리고 의회운영위원회가 10건을 처리했다. 총무위(위원장 유평위)는 조례안 51건을 비롯해 예산안 3건, 승인안 2건, 기타 11건을 다뤘지만 대부분 원안가결로 귀추되고 2007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2007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천안시 사무위임조례 일부개정조례안 3건만을 수정가결했다. 산건위(위원장 김동욱)도 대부분 시에서 상정한 내용 그대로 원안통과시켰다. 조례안 10건, 예산안 3건, 승인안 2건, 기타 25건이지만 2006년도 제1회 세입세출추가경정안과 2007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만이 수정가결됐다. 산건위는 조례안보다 도시·주거환경정비나 주택재개발 등에 따른 의견청취가 많았다. 또한 운영위원회에서도 처리안건 10건 중 세입세출추가경정예산안과 2007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만이 수정가결되는 등 일반 조례안의 경우 수정가결이 거의 전무한 실정에 머물렀다. 생산적인 의회 ‘팔방미인’생산적인 의회활동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점이 돋보인다. 먼저 5대의회 들어 눈에 띄는 점은 ‘5분발언’ 제도를 도입한 점이다. 각 임시회때마다 2명씩 5분발언 기회를 주어 지역현안에 대한 고민과 실태를 밝히고 개선과 관심을 촉구하는 형식으로 발언권이 주어진다. 유제국 의원은 북면과 병천면에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대책을 건의했고, 신용일 의원은 건설사들의 과대광고로 시민피해가 막중하다며 시 차원에서 적극 대처를 호소했다. 병천출신의 전종한 의원은 오이 중 일부 불량종자사태와 관련한 내용과, 부도 임대아파트에 대해 문제해결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천안지역 아파트분양가 조정권고판결에 따른 성명서 채택과 부도공공임대주택 임차인 보호를 위한 특별법 제정촉구건의안을 올리기도 했다. 수해로 인한 주민피해가 따르자 성환, 입장, 북면 등 7개 지역 현장을 돌며 관계직원을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청사이전으로 잠시 중단됐던 의회 민원상담실도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했고, 9개 시민단체가 연합한 천안시민단체협의회 대표자와 간담회도 가졌다. 4차례에 걸쳐 타 도시를 비교견학했으며 4차례 190명이 의회를 방문하기도 했다. 모의의회 운영을 통해 5개교 170명이 다녀갔고, 의회전시관 및 의정홍보실은 9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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