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의원 독립기념관법 일부개정법률안 국회 제출천안 독립기념관이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개방되는 길이 열렸다.양승조(천안 갑) 국회의원은 지난 12월27일 독립기념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어른 2000원(단체 1500원)인 독립기념관 입장료에 대해 천안시민의 경우 완전히 면제하거나 50% 할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천안시민들은 독립기념관이 건립된 후 외지 방문객들로 인해 심한 교통체증을 겪어 왔으며, 독립기념관법에 의해 독립기념관 주변지역 건축허가 등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아왔다. 의무만 있고 혜택이 없어 불만을 낳고 있는 독립기념관에 대해 양승조 의원은 “천안시민들이 독립기념관을 자주 찾게 됨으로써 독립기념관이 천안시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정안을 마련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현재 독립기념관은 국빈이나 외교사절단, 국가유공자, 장애인, 상이군경,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장애인복지법, 노인복지법 등 관련법에 따라 무료관람이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