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27일과 29일 각각 개통된 서부대로(좌) 및 중앙로 전경.
서부대로 전면개통, 중앙로 부분확장개통서부대로와 중앙로가 개통됨으로써 간선도로 도심권 간선도로 기능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서부대로는 3년5개월간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12월27일 전면개통에 들어갔다. 봉명동 백석사거리에서 쌍용동 컨벤션센터까지 1.58㎞를 왕복 6차선(35m)으로 확장하는 공사였으며, 총 483억원이 투입됐다. 천안시는 서부대로의 전면 개통에 따라 출·퇴근때 상습정체를 빚었던 쌍용동 일대 교통체증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두정동 북부대로에서 신방동 남부대로까지 연결되는 남북축의 이동이 10분 정도 감축되고, 지역교통을 효과적으로 분산해 교통흐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서부대로 개설과 함께 조성되는 쌍용공원은 4만8515㎡(1만4676평) 규모에 휴식공간과 편익시설을 갖춘 시민공원으로 올해 11월까지 조성될 계획이다.중앙로도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12월29일 4차선으로 확장 개통됐다. 이곳은 노폭이 협소하고 원도심권 차량흐름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곳이다. 신부동 방죽안오거리에서 원성동 버들육거리까지 1.36㎞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20m)로 넓힌 이번 확장공사는 토지주의 협의불응으로 150m 구간을 제외한 전 구간이 확장공사를 마무리했다.2004년 11월 착공해 2년만에 윤곽을 드러낸 중앙로는 총사업비 186억원을 투입해 전기, 통신, 가스 등 지중화 작업을 통해 도로환경의 쾌적성을 높였으며, 신부동 지역과 원도심권을 연결하는 간선도로 기능을 담당할 수 있게 됐다.천안시는 협의불응으로 발생한 미시행 구간에 대해서도 빠른 협의를 통해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