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난 19일 성무용 천안시장이 직접 브리핑실에 나와 ‘시정 10대 포커스’를 발표했다. 10대 포커스는 시공무원들이 한해를 보내며 ‘가장 자랑할 만한 내용’으로 선정한 것으로 전직원 설문조사와 부서단위 등 다양한 의견이 수렴됐다. 천안시가 2006년 가장 자랑할 만한 내용으로는 ‘아파트분양가 가이드라인 전국 최초 시행’에 뒀다. 적정한 가이드라인 책정으로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돕고자 2004년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행정소송으로 전국에 알려지며 일약 ‘전국 모범사례’로 주목받게 됐다. 두 번째로 꼽은 것은 ‘청수행정타운·신방통정 도시개발 조성’으로 122만 여㎡에 6483세대가 입주계획을 갖고 있다. 지난 1월20일 착공한 청수행정타운은 법원, 검찰청, 경찰서, 세무서 등 11개 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며, 신방통정지구도 신방동 일원 95만 여㎡에 4448세대가 입주계획을 갖고 있다. 지난 3월15일 착공한 천안천?원성천 생태하천 복원추진이 세 번째를 차지했다. 도심을 관통하는 이 생태하천은 시민휴식공간과 물고기가 뛰노는 자연형 하천으로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천안축구센터·장애인실내체육관 착공, 지방자치경영대전 대통령상 수상, 천안흥타령축제 세계축제로 도약, 제4산업단지 조성 분양 완료, 도시보건지소 준공 및 보건센터 개소, 시내버스 무료환승제 전면시행, 도민체전 15연패 금자탑 달성이 뒤를 이어 10대 포커스에 선정됐다. 성무용 시장은 이같은 성과에 대해 “54만 시민과 공무원 모두 합심해 이룬 대가”라며 “올해의 10대뉴스가 시민에게는 자긍심으로, 공무원에게는 더 큰 보람으로 다가와 2007년 월드베스트 천안의 힘찬 출발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