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추진중인 공무원 연금개편과 관련해 천안시청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엄천섭)가 8일(금) 반대 입장을 밝혔다.천안공직협은 9일 공동대책위의 서울 규탄대회를 앞두고 ‘공무원연금을 국민개혁의 볼모로 삼아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는 성명서를 냈다. 공직협은 그동안 열악한 환경과 처우 속에서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하며 침묵과 인내로 일관할 수 있었던 것은 그나마 연금이라는 희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제 와서 퇴직금이 포함된 노후 생존권과 직결되는 공무원 연금을 볼모로 삼아 공무원을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정부의 처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