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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위의 ‘좌청룡 우백호’

‘좌청룡 우백호’

등록일 2006년12월1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왼쪽부터 장기수 의원, 전종배 의원. 장기수·전종배 의원 행감활동 두드러져… 동료의원 부러움총무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의원은 재선의원인 전종배 의원과초선의원인 장기수 의원이다. 전종배 의원은 초선의원으로 활동할 때에도 명확한 논리로 시행정을 압박했었다. 재선보다 나은 의정활동을 보였고, 결국 5대의회의 어려운 입문도 통과했다. 5대는 초선의원이 많은 관계로 전 의원의 무게감이 느껴진다. 3선의원인 송건섭 의원이나 재선인 유평위 위원장이 있지만 나름대로의 역할이 주어져 있는 것. 바로 초선의원과 재선의원과의 소통을 이어주는 다리역할이 그의 몫이다. 전 의원은 이번 행감에 대해 “잘하고 못하고는 의원 개인성향인 것 같다. 준비 잘해서 튀는 의원이 있는가 하면, 열의는 있지만 논리가 약해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의원도 있다”고 말했다. 지적성 감사는 많이 줄었고, 지적 후 대안마련은 부족했지만 노력은 많이 한 것으로 해명했다. 전 의원은 이번 행감에서 실속있는 많은 문제점을 지적했고, 개선 필요성을 이끌어냈다. 재선의원인 유평위 의원이 위원장의 역할을, 송건섭 의원이 감초역할을 했다면, 전 의원은 초선이 가진 열정과 재선의 노련미와 감초역할 두 가지를 원만히 해냈다. 가장 우려가 깊은 성거소각장 문제와 관련해서도 의회를 대표해서 우려를 보이며 시행정의 노력을 촉구했다. 한편 초선의원의 자존심을 살린 것은 장기수 의원이다. 10년의 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시행정을 엿보고 비판을 가해왔던 장 의원은 전 의원 못지않은 논리성으로 시행정의 문제점을 쏟아냈다. 특히 각 현안에 대한 주먹구구식 운영을 지적하며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촉구했다. 장 의원에 대해서는 의회사무국 직원이나 시행정 공무원들이 손을 치켜들 정도. 이른 아침부터 의회에 나와 감사자료를 들추며 밤늦도록 연구하는 모습에서 ‘의원상’을 엿봤다. 장 의원은 “시민단체에서 활동했던 경력 때문에 부담도 컸다”며 좋은 평가를 내려주는 것에 밝은 표정이다. 그는 “행감을 통해 동료의원들과 좋은 신뢰를 쌓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하며 “한편으로는 의원들이 자신의 전문분야나 관심분야 외에 다른 동료의원들의 관심사항도 경청하고 함께 이해하는 노력이 부족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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