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박물관이 옛 우편열차와 함께 하는 특별전시회를 마련한다.정보통신공무원교육원은 원내 우정박물관과 야외전시장에서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5월 우편물 철도운송 제도가 폐지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진 실제 우편열차를 비롯해 우체국 예금·보험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 입상작, 테마우표작품, 한국미술협회 천안지부회원 작품, 상명대학교 디자인대학 학생디자인작품, 천안농업고등학교 학생분경작품 등 140여 점이 전시된다. 관람객이 마네킹에 우표를 붙여 사람 형태를 꾸미는 ‘나만의 우표친구 만들기’ 행사도 함께 펼쳐진다.특히 우편열차 내부를 전시장으로 꾸며 우편물 운송수단 변천사와 세계 각국의 우체통 사진 등을 함께 전시, 한 세기가 넘게 국민의 애환과 사랑을 싣고 달렸던 우편열차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도록 했다.우정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 우표인 ‘문위우표’ 등 각종 희귀우표와 엽서, 공문서, 통신사료 등 근대우정 120년의 생생한 자료가 전시된 역사박물관으로,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관람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