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 재공연을 비롯해 공연물 막바지 봇물‘10월만큼 풍성한 공연’정점에 서있는 가을, 대작은 적지만 ‘볼 만한’ 다양한 공연들이 11월에도 이어지고 있다. 일단 각종 음악단체들의 정기공연이 눈에 띈다. 7일에는 천안시립합창단의 정기공연이, 9일에는 천안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가 준비돼 있다. 14일은 천안시 국악단의 정기공연 ‘물 흐르고 구름 떠가네’가, 28일에는 천안오페라단의 초청공연 ‘얌모얌모 콘서트앙상블’이 무대에 오른다. 가장 주목을 받는 공연은 25일과 26일 4회에 걸쳐 공연되는 뮤지컬 ‘명성황후’다. 5만5000원에서 많게는 8만8000원을 입장료로 부담해야 한다. 지난해 명성황후는 천안에 들어와 ‘대박’을 터뜨렸었다. 비싼 입장료임에도 매진되는 사례를 보여줘 천안에서도 대작이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던져준 공연이다. 11일과 12일 오름기획이 주최한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쟁이’도 3만원 안팎에서 공연준비에 한창이다.아이들을 위한 공연도 푸짐하다. 크로바여행사의 어린이뮤지컬 ‘김치요정과 병균마왕’이나 극단 삐에로의 어린이뮤지컬 ‘우리몸은 소중해요’를 비롯해 극단 예일의 가족뮤지컬 ‘알라딘’, 두부기획의 어린이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공연을 앞두고 있다. 박진균 한국화개인전을 비롯해 10여 개의 전시회도 준비됐다. 여성회관 수강생들의 작품전인 수사모전, 여울전, 토우회전, 화우회전 등이 예정돼 있으며 예맥회의 맥간공예전과 도솔사진창작회, 천안서예가협회, 동심묵연의 회원전 등이 선보인다. 문의 및 일정: ☎521-2851 인터넷 천안시청 문화행사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