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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도솔미술대전, 공모수 늘고, 공정한 심사에 만전

공정한 심사에 만전

등록일 2006년10월3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억속의 형상들을 주관적 이미지인 미적형태로 재구성해 시간여행이란 테마로 끄집어 내고 그 다양한 형상들을 현재의 시점에서 과거를 바라보는 작업으로 이뤄진 대상작 ‘시간여행27’.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417점 공모, 대상은 대전에 돌아가천안미협(지부장 민성동)이 주최하는 ‘제4회 도솔미술대전’이 예년보다 한 단계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며 수상을 끝냈다. 심사를 거쳐 지난 23일 수상발표를 끝낸 천안미협은 26일 수상식과 함께 11월4일까지 천안시민문화회관 전시실과 천안문화원 전시실(한국화)에 전시중이다. 새 임원으로 개편된 미협지부의 첫 미전이라 당초 우려감이 컸으나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작품공모와 공정한 심사로 ‘무던’했다는 평가다. 특히 공정한 심사를 위해 새 임원들은 작품을 공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는 집행부 사무국장 등이 대상을 받는 등 ‘공정성’에 의심을 받아왔던 바,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이같은 노력을 기울인 것이다. 김현정 미협 사무차장은 “임원이 상을 받는 일로 집행부가 구설수에 오르는 등 회원 내 갈등이 야기돼 왔었다”며 임원도 공모자격이 있지만 심사 투명성을 위해 자제했다고 말했다. 도솔미전이 양적·질적으로 나아지고 있는 추세라지만 조소나 문인화는 40점 안팎에 그쳐 아쉬움을 던져주고 있다. 게다가 조소의 경우 12점만 제출되다 보니 낙선작이 한 점도 없어 미전의 위상을 낮추는 등 개선의 여지를 남겼다.민성동 지부장은 “다행히 각 부문에서 구심점을 이루는 서양화와 한국화의 공모가 높아 미전의 전체적인 모양새가 좋았다”고 밝혔다. 총 417점이 접수돼 305점이 입상 이상의 영예를 누렸으며, 대상작에는 이영준(대전)씨의 ‘시간여행27’, 최우수상에는 박정혁(서양화·천안), 유정자(천안·한국화), 신선희(대전·조소), 신승주(천안·공예), 오윤선(천안·서예), 황금자(천안·문인화)가 받았다. 또한 특별상에는 황혜림(서울·조소), 류종인(천안·서예)씨가 각각 수상했다. 민 지부장은 “미술대전에 도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아쉬움도 있지만 공모수가 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노력한데 만족감을 갖고 일부 문제는 차차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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